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北과 협의중…진전 예측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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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30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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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된 결과 말할 수 있는 시점 예측 어려워”

통일부 전경(자료사진).© 뉴스1
통일부 전경(자료사진).© 뉴스1
통일부는 30일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과 관련해 “(북측과) 협의 중”이라며 “협의과정에서 진전된 결과를 말할 수 있는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의 진전의) 시점을 말하기는 어렵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당국자는 사견을 전제로 “때에 따라 큰 틀에서 이뤄질 사안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통일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북한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돼지열병 등을) 포함해서 남북 간 방역·재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북한에 타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보건과 관련한 남북 실무회담을 통해서 정보를 교환하고 세부적인 합의 내용(을 토대로) 시스템을 만들어놨다고 보면 된다”며 “그런데 아직 북한에서 공식 발병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고 국제기구의 공식적인 확인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서 정부는 국제기구와 협의를 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도적 지원의 경우 북한의 반응을 살펴야하는 만큼, 지원 시기·규모·방식 등에 대해서도 국제기구와 논의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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