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유럽 3국 국빈방문…靑 “혁신성장·평화·포용국가 실현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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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9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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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간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국외 순방 계획을 전했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핀란드를 방문해 니니스투에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을 통해 양국 관계 증진 방안 및 혁신성장 분야 선도국가인 핀란드와의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지속성장 경제구현을 위한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노르웨이를 최초로 국빈 방문해 할랄 5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과 오·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또한 솔베르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국-노르웨이 양국 관계 증진 방안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협력,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 경제구현 북극 조선해양 분야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마지막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스웨덴을 최초로 국빈 방문하여 칼구스타프 16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 및 오·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뢰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스웨덴 양국 관계 증진 방안, 과학기술 및 혁신산업에서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 협의하고 협력적 노사 관계의 산실인 스웨덴의 경험과 포용 국가 건설을 위한 정부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은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혁신 및 포용 성장 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 국가들로서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방문국 정상들과 우호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5G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응 및 북극 친환경 분야 등에서 상생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평화와 안정을 위해 남다른 기여를 해 온 북유럽 3개국과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인 평화정착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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