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새 집단체조 공연 ‘인민의 나라’, 6월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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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6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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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조국 참모습 펼쳐 보일 것”

5일 오후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이 열리고 있다.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5일 오후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이 열리고 있다.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집단체조(매스게임) 공연 ‘인민의 나라’를 다음달 초부터 시작한다고 북한 공식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은 풍치 수려한 능라도의 5월1일경기장에서 6월초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새로 창조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인민의 나라’는 위대한 당의 영도 밑에 자주적 존엄과 긍지를 떨쳐온 우리 인민의 빛나는 승리의 역사, 인민의 꿈과 이상을 실현해나가는 사회주의 조국의 참모습을 대서사 시적 화폭으로 펼쳐 보이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북한의 집단체조는 최대 10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북한에서 외화를 벌어들이는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활용돼 왔다.

지난 2002년 김일성 주석의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처음 ‘아리랑 축전’이라는 이름으로 공연되다가 2013년 9월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이후 지난해 정권수립 70주년을 기념해 ‘빛나는 조국’이라는 제목의 공연으로 재개됐다.

앞서 북한 전문여행사 ‘고려투어’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올해 집단체조 공연은 ‘인민의 나라’(People‘s Country)라는 제목으로 열릴 것이라고 알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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