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카예프 신임 대통령과 정상회담…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도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일정은 먼저 조국수호자 기념비 헌화와 식수로 시작된다. 조국수호자 기념비 헌화는 외국 정상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시 필수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궁을 찾아 공식환영식 및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협정서명식 및 공동언론 발표, 국빈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취임 후 방문하는 첫 외국 정상이다.
또 문 대통령은 ‘한-카자프스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대통령 면담 및 친교만찬 등의 일정도 갖는다.
특히 과거 카자흐스탄이 스스로 비핵화의 길을 선택했던 만큼 나자르바예프 초대대통령과 비핵화 경험을 긴밀히 공유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문 대통령은 전날(21일) 카자흐스탄 도착 직후 알마티에서 동포간담회를 열고 “모범적인 비핵화 국가이기도 한 카자흐스탄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초대대통령과 이른바 ‘포스트 하노이’ 아이디어를 나눌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같은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귀국길에 올라, 같은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누르술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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