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2일 카자흐 초대 대통령과 ‘비핵화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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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2일 0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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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예프 신임 대통령과 정상회담…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청와대 제공) 2019.4.17/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청와대 제공) 2019.4.17/뉴스1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일정은 먼저 조국수호자 기념비 헌화와 식수로 시작된다. 조국수호자 기념비 헌화는 외국 정상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시 필수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궁을 찾아 공식환영식 및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협정서명식 및 공동언론 발표, 국빈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취임 후 방문하는 첫 외국 정상이다.

또 문 대통령은 ‘한-카자프스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대통령 면담 및 친교만찬 등의 일정도 갖는다.

특히 과거 카자흐스탄이 스스로 비핵화의 길을 선택했던 만큼 나자르바예프 초대대통령과 비핵화 경험을 긴밀히 공유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문 대통령은 전날(21일) 카자흐스탄 도착 직후 알마티에서 동포간담회를 열고 “모범적인 비핵화 국가이기도 한 카자흐스탄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초대대통령과 이른바 ‘포스트 하노이’ 아이디어를 나눌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같은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귀국길에 올라, 같은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누르술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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