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대북 인도적 긴급영양지원 필요…정치적 제한 안돼”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5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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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은 5일 “인도적 활동이 정치 행위에 의해 제한받아선 안 된다”며 북한 취약계층을 위한 인도적 긴급 영양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도 인도적 목적의 활동은 대북 제재 조치의 예외로 규정하고 있다”며 “아동 및 임산부를 위한 영양지원물자는 대북제재 품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윤 의원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 등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국제기구들을 통해서 지원을 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평양에 상주사무소를 둔 국제기구들을 통해 대북 영양 지원 물자가 어느 지역, 어떤 주민에게 지급되는지 철저히 모니터링해 분배의 투명성을 보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정수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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