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채용 파헤쳐 청년 피해보지 않게 할 것”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장남에 대해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선급은 당시 채용공고에서 해당자에 한해 ‘지원서 작성일 기준 최근 2년 내’ 공인 어학성적표를 제출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문 후보자 장남이 당시 제출한 어학성적표는 유효기간이 2년이 지난 성적표”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입사서류 제출 미비로 탈락 사유에 해당한다”며 “하지만 유효기간이 지난 토익성적표가 제출된 것으로 인정됐고, 점수 역시 1점이 배점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필기점수 또한 면접 전형을 응시한 지원자 15명 중 11등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면접 전형을 응시한 지원자 평균 필기점수 37.06점 보다 낮은 32점을 받았다. 다른 지원자보다 전공 지식이 낮은 지원자가 최종합격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임원 면접 당시 면접위원 3명 중 1명이 문 후보자의 한국해양대 항해학과 77학번 동기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특혜 채용 의혹을 철저히 파헤쳐 돈 없고, 힘 없는 청년들이 더이상 피해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문 후보자 장남의 한국선급 입사와 관련해 학점, 자기소개서 등을 토대로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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