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김학의 별장 성접대 수사 관여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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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5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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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수사 경찰도 외압받은 바 없다고 해"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수사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자신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외압을 행사한 적도, 수사에 관여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당시 경찰 수사 책임자도 수사 과정에서 경찰 내부이든 외부이든 외압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의원은 “(민정수석 당시) 차관은 고위공직 후보자이기 때문에 인사 검증을 한다. 인사 검증을 할 때 중요한 비리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1차적으로 확인했다”며 “그런데 경찰에서 들은 얘기는 공식적인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회신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임명이 되고 나서 곧바로 경찰이 성접대와 관련해 수사 중인 사실이 유출됐고, 언론에 크게 보도되기 시작했다”며 “김 전 차관 본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었기 때문에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도 확인을 했다. 확인하는 중 김 전 차관이 사직했고, 수사가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특별감찰반) 감찰은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곽 의원은 “저는 8월 초에 그만두고 나왔기 때문에 검찰 수사 중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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