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오찬회동…‘충돌 자제’ 당부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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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1일 0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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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7일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367회 국회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2019.3.7/뉴스1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7일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367회 국회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2019.3.7/뉴스1
문희상 국회의장과 5당 원내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오찬회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오찬회동은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올해 첫 임시국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는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1월과 2월 임시국회는 여야 대치로 개점휴업 상태를 지속해왔다.

하지만 가까스로 열린 3월 임시국회 역시 개혁입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등을 둘러싼 여야 간 대치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선거제도 개혁안을 비롯한 개혁입법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한국당은 이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과 ‘5·18 망언’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 의원 징계안 등 이번 임시국회 곳곳에 뇌관이 도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 의장은 지난 7일 열린 3월 임시국회 개회식에서 “국회가 또다시 멈춰서는 일은 없어야 한다. 싸워도 국회 안에서 싸워야 한다”며 “국가적 재난에 준하는 비상한 조치와 대책 마련에 국회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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