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정의 주인공을 내정…외교가 실험의 장인가”
“경제 망친 것도 모자라 외교도 망치려 작정한 모양”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바른미래당이 5일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중대사로 내정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제발 염치 있는 대통령이 되라”고 지적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외교가 실험의 장인가. 실정(失政)의 주인공을 주중대사로 내정하는 게 말이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실패한 인사의 자리까지 보존해주는 문재인 정권의 의리가 눈물겹다”며 “‘끼리끼리 인력풀’의 한계”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능욕의 인사다. 장 전 실장은 소득격차와 실업률을 재난수준으로 만들고 경질됐다”며 “경제를 망친 것도 모자라 외교도 망치려고 작정한 모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중 외교상황이 녹록지 않다. 그 어느 때보다 고도의 외교력을 필요로 하는 사안이 산적해 있다”며 “꿈도, 기대도, 미래도 없는 인사. 자리보존의 끝은 어디인가. 지금이라도 중국 외교전문가를 찾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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