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野 “민주당 소속 구의원 폭행, 국민께 사과하고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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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4일 2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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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훈·홍익표 막말 이어 폭행까지…겸손한 자세 갖추라”
바른미래 “거대 여야 기초의원 폭행은 기본적 자질인가”

장능인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뉴스1 © News1
장능인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2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의 폭행 혐의 입건과 관련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장능인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관련 보도가 사실이라면 해당 구의원은 단순 폭행사건의 피의자를 넘어 파렴치범”이라며 “설훈 최고위원, 홍익표 의원의 연이은 막말에 이어 이런 폭행 사건까지 발생하니 답답할 따름이다. 국민은 정치를 지켜보며 하루라도 인상 쓰지 않을 권리가 없는 것인가”이라고 반문했다.

장 대변인은 “이번 폭행사건은 민주당식 ‘갑질 교육’에 세뇌되어 몰상식적인 권력형 갑질 범죄”라며 “국회의원 청년 막말 듀오에 ‘갑질 폭행 구의원까지 이번 주에 함께 그만둘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자성하고 집권여당으로서 국민께 겸손한 자세를 갖추라”며 해당 구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과거 한국당 소속의 예천군의원 폭행 사건을 들어 “거대 여야 기초의원에게 기초의원 폭행은 기본적 자질인가”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주이삭 부대변인은 “최근 민주당 소속 강북구의원이 지역구 동장을 폭행해 구설수에 올랐다”며 “한국당 소속의 예천군의원이 여행가이드를 폭행해 국민적 원성이 폭발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이런 일이 발생하니 탄식이 절로 나온다”고 토로했다.

주 부대변인은 “두 거대여야 기초의원들의 비행으로 인해 생활정치에 대한 국민적 비난은 물론 두 정당의 무책임한 공천에 대한 책임론도 뒤따를 것”이라며 “민주당이 예천군의원 사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전원사퇴를 촉구한지도 얼마되지 않았다. 과연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계심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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