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당 소멸 걱정하는데…새 정치 주역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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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8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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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때 기운 시퍼렇게 살아있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당의 존속이 아닌 정치 지형을 바꾸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당이 ‘소멸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손학규 대표는 8일 오후 경기도 양평에서 개최된 바른미래당 연찬회에 참석, “연찬회에 관심이 모여있다”며 “당이 앞으로 제대로 번창하고 발전해나갈 것인가, 아니면 극심한 표현으로 소멸할건가 걱정까지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바른미래당 가치는 소중해 단지 존속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정치 지형을 바꾸는데 앞장서고 새로운 정치를 열어나가는 데 주역이 되고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오는 13일 창당 1주년을 맞이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창당 때의 기운이 시퍼렇게 살아있으며 이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중요한 에너지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정치 뜻은 좌우가 하나로 합치고 동서가 하나로 합쳐 양극단의 거대정당의 무한경쟁에서 탈출해 우리가 새로운 통합의 길로 나아가고 새로운 정치를 통해 민생을 제대로 살리고 한반도 평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과 함께했던 호남, 영남 등 의원들이 떨어져나갔다”면서도 “우리에게 통합이라는 소중한 가치는 그대로 살아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당이 작고 국회의원 수는 적지만 국회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를 타개해나가고 해결책을 강구해나가는데 앞장서왔다”며 “선거제도 개혁을 통한 새로운 길은 어려운 것이지만 반드시 열리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은 우리가 나갈 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진보나 보수, 개혁이다 중도다 하는 이념에 얽매이기보다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데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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