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윤한덕 센터장, 국민 생명 ‘최후의 보루’”…김병준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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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7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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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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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퇴근을 미루고 초과근무를 하다가 순직한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51)의 명복을 7일 빌었다.

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직 환자만을 생각했던 의로운 의사 윤한덕 중앙응급센터장”이라면서 “의사로서의 부와 명예보다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최후의 보루로서 살아오신 故 윤한덕 센터장의 삶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내 응급의료 인력과 시설을 총괄하는 중앙응급의료센터 윤한덕 센터장께서 설 명절 하루 전인 지난 4일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퇴근을 미루고 초과근무를 하다가 순직하셨다”면서 “고인은 응급의학전문의가 된 이후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하였으며 특히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와 권역외상센터 도입,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구축 등 대한민국의 응급의료체계를 확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당은 고인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더 많은 응급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중외상센터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의료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한덕 센터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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