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북미회담 날짜 둘러싼 한국당 상상력이 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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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7일 1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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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패싱도 멀지 않았다”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 © News1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 © News1
민주평화당은 7일 “북미회담 날짜를 놓고 자유한국당의 상상력이 가관”이라고 지적했다.

문정선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부여당이 의도적으로 한국당 전당대회 날짜에 북미회담을 맞췄다는 건 일종의 음모론”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변인은 “아무리 정쟁에 눈이 멀었어도 한반도 평화에 재 뿌리는 몽니는 삼가야 한다”며 “북미패싱도 모자라 국민 패싱도 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북미회담이 한국당 전당대회 효과를 감살(減殺, 덜어서 적게 함)하려는 남북 당국의 술책이라면 한국당 전당대회는 북미회담을 방해하고 한반도 평화를 감살하려는 술책인가”라며 “오죽하면 북미조차 자유한국당은 패싱이겠는가”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북미회담에 문재인 패싱을 외치며 조롱하던 한국당이었다”라며 “한국정부가 북미회담을 조율하는 운전석에 앉았다면 칭찬해야 마땅한 일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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