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한국당 마이크 될 것”…2·27전대 최고위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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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7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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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편집되고 삭제되는 방송 한계 느껴 최고위원 출마”

정미경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27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정미경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27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정미경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한국당의 마이크가 필요하다”면서 “삭제되지 않고 편집되지 않은 한국당의 마이크로 문재인 정권과 싸우겠다”며 한국당 2·27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하며 “분명, 명확하게 야당답게 싸우겠다. 최고위원 한 사람이 총선승리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최근 방송환경이 매우 어렵다”면서 “국민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그럼에도 방송활동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비정상적 국정운영을 비판하면서 우리 보수와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보려고 투쟁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늘 편집되고 삭제되는 과정에서 답답함과 한계를 절실히 느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한국당도 죽고 대한민국도 죽는다”며 “오로지 총선 승리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정 전 의원은 “오늘 청년들이 출마선언 회견에 함께 참석했다”며 “지금 젊은 청년들이 매우 어렵고 알바 자리마저 없는 등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그 희망을 살려내고 싶어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전 의원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9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수원지방검찰청, 부산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재직한 후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경기 수원시권선구 지역에서 한나라당(현 한국당) 후보로 출마 내리 재선을 했다. 한나라당 원내부대표와 대변인,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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