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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부 “히말라야서 사망 우리 국민 시신 수습 시도중”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13 16:31
2018년 10월 13일 16시 31분
입력
2018-10-13 16:09
2018년 10월 13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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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신 발견, 기상 상황 악화로 수습 난항
구르자히말산 등반 중 강풍 휩쓸려 추락
구르자히말산. (출처=히말라얀타임스 갈무리) © News1
김창호 산악대장을 포함한 우리 국민 5명과 외국인 4명으로 구성된 등반대가 네팔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9명으로 구성된 등반대가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산을 등반하던 중 베이스캠프에서 강풍에 휩쓸려 급경사면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외교부 본부와 주네팔대사관은 사고신고 접수 즉시 재외국민보호대책반 및 현장대책반을 각각 구성하고 네팔 경찰당국과 베이스캠프 운영기관 등을 접촉해 사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 시신 수습 및 운구 등 향후 진행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소형 헬기로 수색한 결과 시신은 발견했으나 소형헬기로는 시신 수습에 어려움이 있어 수습장비를 구비한 헬기를 이용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신을 수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에서 이날 새벽 발견된 시신에 대해 2차례 정도 수습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향후 가족들의 네팔 방문시 장례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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