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주·전주혜·이진곤, 한국당 조강특위 합류…김병준 “2월말까지 운영”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10월 11일 11시 28분


코멘트
사진=김병준 위원장(동아일보)
사진=김병준 위원장(동아일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운영 기한에 대해 ‘내년 초 2월 말’이라고 전망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당무감사위원회 등과 서로 맞물려 가는 것이라 언제 끝난다고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의 임기는 없고 비대위도 비대위원장이 비상상황을 종료할 때가 됐다고 하면 임기가 다 되는 것이다. 저는 내년 초 2월 말까지로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조강특위 인선안을 최종 의결했다. 조강특위는 김용태 사무총장,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성원 조직부총장 등 내부위원 3명과 전원책·전주혜 변호사, 이진곤 전 국민일보 논설고문, 강성주 전 포항 MBC사장 등 외부인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김 위원장은 조강특위의 책임과 범위에 대해 “조강특위가 안을 내면 의결하는 것은 비대위의 몫이 될 것이다. 비대위의 최종적 책임은 비대위원장에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인적쇄신에 대해선 “인적청산보다 좋은 인물을 얼마나 받아들이느냐에 포커스, 주안점을 두고 있다. 누구를 밖으로 내보내느냐는 문제, 누구의 지위를 박탈하는 문제가 아니라 좋은 분들을 많이 찾아서 많이 영입해야겠다는 생각을 먼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