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선희, 中과 협상…북중관계 강화·한반도 문제 논의”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7일 10시 10분


코멘트

노동신문 보도…최선희, 중국 방문 이어 러시아 행

5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동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왼쪽)과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 News1
5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동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왼쪽)과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 News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최선희 외무상 부상이 지난 5일 중국에서 북중 양자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조중(북중) 쌍무협상 진행’이라는 단신 보도를 통해 최 부상이 외무성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조선반도문제특별대표와 양자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쌍방은 조중 두 나라 최고영도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조중 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강화,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의지를 피력했다”며 “공화국의 주동적인 노력에 의해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현 조선반도 정세를 비롯한 호상 관심사로 되는 국제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최 부상의 러시아 방문 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최 부상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일정이 확정된 뒤인 지난 4일 중국을 방문했다.

최 부상은 방중 일정을 마치고 전날인 6일 북중러 3자 회담을 위해 러시아로 향해 이날 진행되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일정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