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퇴근길 브리핑]2018년 3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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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23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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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 대북라인에 초강경파 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북라인 전면에 일제히 ‘슈퍼매파’(초강경론자) 인사들이 포진했다.

·자세히: 대북 초강경 대응을 주장해 온 신보수주의자(네오콘)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백악관 안보사령탑인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 기용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신임 국무장관 지명자,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등 강경파가 대북라인 전면에 포진했다.

·왜 중요한가: 새로 꾸려지는 외교안보팀은 5월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과 청와대의 협의 채널에도 변화가 생기고, 북한에 대한 비핵화 공세도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2. 미국발 악재에 증시 패닉

미국발 무역분쟁 우려로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자세히: 코스피는 전날보다 79.26포인트(3.18%) 떨어졌다. 유럽국가 채무위기로 94.28포인트 폭락했던 2011년 11월 10일 이후 6년 4개월여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배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對中) ‘관세 폭탄’ 패키지 발표로 미국과 중국의 통상전쟁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주요 지수가 모두 급락한 것이 국내 금융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3. 검찰, 비서 성폭행 의혹 안희정 구속영장 청구

정부비서 등을 성폭행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자세히: 서울서부지검은 피감독자 간음(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안 전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밖에: 검찰은 2명의 피해자 중 정무비서였던 김지은 씨가 고소한 혐의와 관련해서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두 번째 피해자가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동아일보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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