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수자원공사서 4대강 관련 문서 파기 중” 긴급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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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8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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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전 신탄진에 위치한 수자원공사에서 4대강 사업 관련 문서들이 파기되고 있다는 제보를 공개했다.

박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신탄진에 있는 수자원공사에서 총 3.8톤 규모의 4대강 사업 관련 문서들이 파기되고 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민주당에 제보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며 "제보한 용역 직원은 오늘 오전부터 오후까지 수자원공사에서 2009, 2010년 이명박 정부 사대강, 보, 아라뱃길 관련 문서들을 수자원공사 세 군데에서 1톤 트럭 4차를 배정해 반출 파기중이라고 한다. 용역 직원들만 9명 정도가 동원됐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사안이 심각해 보여 일단 공지한다"라며 "수자원공사의 반론이 있다면 충분히 듣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측과의 통화를 시도했지만,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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