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연평도 포격 7주기 맞아 SNS에 올린 글 보니…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1월 23일 16시 38분


코멘트
사진=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사진=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이명박 전 대통령(76)이 연평도 포격 도발 7주기인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연평도 포격 7년이 지난 지금도 북한은 여전히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던 2010년 12월 23일 발생한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 “북한은 연평도 우리 해병대 기지와 민간인 마을에 포탄을 발사했다”며 “6.25 이후 그 때까지 남한 본토가 공격받은 전례가 없었다. 우리 군은 사력을 다해 영토를 수호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 10월 연평도를 찾았을 때 우리 군은 사기에 충만해 있었다. ‘언제라도 적이 다시 도발해올 것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장병들 목소리는 우렁찼다”고 회상했다.

이 전 대통령은 “연평도 포격 이후 7년이 지난 지금,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북한 주민들은 굶주리고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군은 북의 위협과 도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고 있다. 군의 사기는 국민의 신뢰와 사랑으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순국한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 민간인 희생자 故 김치백 씨와 故 배복철씨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