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수능 중 지진나면 어쩌나 문의 빗발쳐…조속한 대책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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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15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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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지역구를 둔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수능시험 하루 전날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망의 수능을 하루 앞두고 전국적으로 발생한 규모5.5 지진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며 “수험생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지진 피해 지역 수험장은 괜찮은지, 정상적으로 수능이 치뤄지는 지, 수능 중 또 다시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되는지 등 지금도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능에 지장 없도록 정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저도 정부가 발표할 지진 대책에 문제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도록 하겠다. 모쪼록 열심히 준비한 노력이 물거품되지 않도록 차분하게 잘 준비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시길 바란다.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날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후 2.2~2.9의 여진이 수차례 이어졌다. 수능을 하루 앞두고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수험생을 걱정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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