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독도새우 만찬, 韓日 군사동맹 할 수 없단 걸 보여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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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8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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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석현 의원 트위터 캡처
사진=이석현 의원 트위터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방한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환영 만찬에 독도새우가 오르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초대된 것과 관련, “우리가 일본과는 군사동맹 할 수 없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석현 의원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 누리꾼(miss****)의 글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우리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의 숨은 전략은 누구도 못 따라온다. 이게 바로 노벨경제학자 탈러의 넛지(자연스럽게 행동을 변화하도록 하는 유연한 개입)가 아닌가 싶다’는 한 누리꾼의 글을 공유하면서 “위안부 할머니(이용수 할머니)를 초청하고, 독도새우를 대접한 건, 우리가 일본과는 군사동맹 할 수 없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만찬에 독도새우를 이용한 잡채 요리를 올렸다. 또 이 자리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도 초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나 한일 역사 문제와 관련해 균형 있는 시각을 가져 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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