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아베·트럼프, 현실과 미래만 보고 동맹 강화…북핵 위기의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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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6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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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아 우의를 과시한 것을 강조하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트위터에 "트럼프가 일본을 방문중이다. 강력한 동맹으로서 우의를 과시한다. 2차대전 때 적이었고, 특히 일본은 미국의 핵폭탄 투하로 수많은 시민이 희생된 쓰라린 과거가 있다. 두 나라는 신냉전 현실과 미래 국익만 보고 동맹을 강화한다. 북핵위기의 우리는 어떤가?"라고 글을 올렸다.

아베 총리는 전날 일본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즐기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트럼프 대통령 대선 구호를 본떠 ‘도널드 & 신조: 동맹을 더욱 위대하게(Donald and Shinzo: Make Alliance Even Greater)’라고 적힌 모자를 선물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사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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