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재인 대통령 시구, 국민 선택이 현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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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26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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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생애 첫 시구와 관련,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리는 광주에서 그 약속을 지켰다”면서 “한국시리즈,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2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생애 첫 시구, 국민들의 선택이 현실이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 대선 당시 투표 독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문재인의 생애 첫 시구’에 대해 국민들의 생각을 물었다. 응원하는 야구팀을 선택해 홈페이지에 투표 인증샷을 올리면, 투표 인증 1위 팀의 연고지에 가서 생애 첫 시구를 하겠다는 캠페인이었다”면서 “당시 1위를 차지한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리는 광주에서 오늘(25일) 그 약속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이어 “‘기아 타이거즈’ Vs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 문재인 대통령이 'KOREA'가 새겨진 파란색 국가대표 야구점퍼를 입고 등장했다”면서 “대학시절 학년대항 야구시합에서 학년 주장을 맡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던 숨은 실력자이자,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숨길 수 없는 야구팬답게 문재인 대통령이 멋진 시구를 보여주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은 환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직접 사인한 사인 볼 3개 중 1개는 야구 박물관에 기증하고, 다른 2개는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구단에 각각 선물할 예정”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생애 첫 시구와 함께 시작된 한국시리즈,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오늘 멋진 시구를 위해 연습 트레이너가 되어 준 김응룡 전 감독님과 김성한 전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면서 “포수와 타자로 시구를 함께한 김민식 선수와 류지혁 선수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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