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서울시장 출마설에…“관심 없다”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7월 19일 09시 15분


코멘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대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별로 그런데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18일 방송된 KBS2 '냄비받침'에 출연해 이경규가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라고 묻자 "제가 레드카펫을 밟는데 관심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당이 토론하는 민주주의, 실력 있는 민주주의, 똑똑한 정당으로 키우려고 한다"면서 "모두가 사심 없이 힘을 보태야 할 때, 당 대표가 먼저 사심을 얹으면 안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추 대표는 "세월호 참사 때 대통령이 대면보고를 받았느냐 서면보고를 받았느냐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재난 상황이 되면 당연히 청와대가 먼저 알아야 하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며 "참여정부 때 이런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권력이 바뀌면서 발전을 못 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당이 영속성을 가져야 한다"며 "제가 대표로 있는 동안 100년 정당의 토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국민이 만들어준 정권인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당을 잘 이끌겠다"며 "정부를 잘 뒷받침해 국민으로부터 제대로 평가받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