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청문보고서 채택, 그는 누구? ‘YS 비서관 출신·3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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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5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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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가 15일 채택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농해수위는 청문보고서 종합의견에서 “후보자가 지난 30년간 국회와 정당의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입법·재정 및 정책에 대한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고 있어 관계부처와의 업무협의·조율 등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후보자는 최근까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해양수산 분야 정책에 대한 폭넓은 통찰력과 전문성 및 추진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공직자로서 요구되는 도덕성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2003년 탈당해 ‘지역구도 청산’을 명분으로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다.

제 17대 총선에 출마해 서울 광진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18대 총선에 불출마한 그는 고향 부산에서 19대 총선, 부산광역시장 선거에서 잇달아 고배를 마셨으나 도전 끝에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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