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밝혔다. 그는 “저명한 법학자이자 인권 정책 전문가로 인권 가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국가인권위원회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소신파”라고 설명했다.
1948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안경환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미국 산타클라라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특히 안 후보자는 사법고시 출신은 아니지만, 저명한 법학자이자 인권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국가인권위원회 제4대 위원장과 한국헌법학회 제8대 회장을 지냈다.
박 대변인은 안 후보자에 대해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법무부 장관에 안경환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 ▲국방부 장관에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환경부 장관에 김은경 전 서울시의원 ▲고용노동부 장관에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을 각각 지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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