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지대함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 사거리는 100km 안팎이며 비행고도는 굉장히 낮았다는 것이 현재까지 합참의 분석이다.
지대함 미사일은 해상의 \'함정\'을 타격하는 공격형 무기를 말한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에 4번째 탄도미사일이자 지난달 29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스커드 계열 탄도미사일을 쏜 지 10일 만이다.
당시도 북한은 하루 만에 ‘지대함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 지난해에 적 \'함선\'을 비롯한 해상과 지상의 임의의 바늘귀 같은 개별적 목표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우리식 탄도로켓을 개발할 데 대한 연구 종자(과제)를 주시었다”고 밝혀 미사일의 타격 대상이 ‘함선’임을 분명히 했다. 또 예정 목표 지점을 7m의 편차로 정확히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군사 강대국의 경우 고체연료에 기반한 미사일 개발을 완성하면 이를 기반으로 지대함미사일을 개발해 왔다라는 점에서 북한이 이를 답습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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