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5당 대선 후보 TV 토론, 내용보다 누가 보조의자에 앉았는 지에 초점을…” 노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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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9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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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국 트위터
사진=조국 트위터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9일 열리는 KBS ‘5당 대선 후보 TV 토론’을 앞두고 “토론 내용 보다 누가 보조의자에 몇 번, 몇 분 앉았는 지에 초점을 맞추는 보도가 나올 것 같다. 노파심이겠지?”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KBS에서 2차 토론, 보조의자 사용 가능한 스탠딩 토론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19일 밤 10시부터 KBS 1TV에서 120분 동안 방송되는 ‘5당 대선 후보 TV 토론’은 대선후보 토론으로서는 처음으로 ‘스탠딩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간의 의자가 마련돼 있긴 하지만, 후보 5명이 모두 서서 난상 토론을 벌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후보들은 특히 각별한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5명은 이날 30초씩 인사말을 하며 토론을 시작한다.

이어 교육·경제·사회·문화 분야에 걸쳐 공통질문에 1분간 답변한 뒤, 9분간 서로를 향해 즉문즉답 토론을 벌인다. 준비된 원고가 아닌 ‘난상토론’인 만큼 후보들의 역량과 내공이 그대로 생중계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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