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후보 TV토론, 불과 6분 줬다…이미지 선거 전락할 위험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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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4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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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준표 후보 소셜미디어
사진=홍준표 후보 소셜미디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13일 방송된 첫 ‘대선후보 TV토론’에 대해 “불과 6분을 주고 세 명의 후보자 검증을 해보라고 했다”며 “짧은 대선 기간이라 이미지 선거로 전락할 위험이 다분해 걱정이다”고 우려했다.

홍준표 후보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제 TV토론에서 불과 6분주고 세 명의 후보자 검증을 해보라고 했다”며 “그래서 문 후보에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로부터 뇌물 640만 달러를 받을 당시 그것을 알았냐고 물어보았고 안철수 후보에게는 사드배치 오락가락, 촛불 사태 시 오락가락을 물어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민 후보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 배신, 정책적 배신, 정치적 배신에 대해 물어 보았다”며 “사실 대통령은 통치철학만 분명하면 된다. 정책각론은 참모들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짧은 대선 기간이라 이미지 선거로 전락할 위험이 다분해서 걱정이다”며 “오천 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질 지도자를 뽑는 선거인데 대통령의 사상, 통치철학은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된다.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방송된 SBS ‘대선후보 TV토론’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출연해 본인 및 경쟁 후보들을 검증하는 토론을 벌였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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