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샤이니와 찍은 사진 화제…문체부 홈피에 여전히 ‘떠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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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31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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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가운데 이미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의 여자’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조 전 장관이 과거 그룹 샤이니와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에는 조윤선 전 장관의 과거 활동사진들이 다수 나열돼있다. 특히 ‘열린장관실’ 코너에는 조 전 장관이 지난해 9월 30일 그룹 샤이니와 찍은 사진이 있어 눈길을 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공연 KBS 뮤직뱅크 행사에 참석해 샤이니와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속 조 전 장관은 착용한 하얀색 정장만큼이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 게시물은 지난해 10월 4일에 게재됐으며,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한편 조윤선 전 장관은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졌으며 ‘박근혜의 여자’로 불리기도 한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012년 한나라당 박근혜 대선 후보 수행 대변인을 거쳐 인수위 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박근혜 정부의 첫 여성부 장관, 청와대 정무수석, 문체부 장관 등을 지냈다.

그러나 조 전 장관은 지난 1월 국정농단 사태 중 하나인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운영’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이밖에도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 최순실 씨와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 블랙리스트 작성 및 운영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이곳에 수감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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