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9%P 급등해 ‘19%’, 안희정 제치고 2위…1위는 문재인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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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31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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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갤럽 제공
사진=한국갤럽 제공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도가 9%포인트 급등하며 2위로 올라섰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31일 밝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28∼30일 전국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전주와 같은 31%로 1위를 차지했다.

안 전 대표는 전주보다 9%포인트 상승한 19%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성·연령·지역·지지정당별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지지도가 고르게 상승했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3%포인트 하락한 14%를 기록해 3위로 밀려났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8%),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도지사(4%),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3%),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2%), 정의당 심상정 대표(1%) 순으로 나타났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각 정당의 선두 주자인 문 전 대표, 안 전 대표, 유 의원, 홍 지사, 심 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를 가정한 ‘5자 가상 구도’ 설문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가 40%의 지지율로 1위였다.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어 안 전 대표 29%, 홍 지사 9%, 유 의원 5%, 심 대표 2% 순이었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안 전 대표는 전주 대비 6%포인트 상승했으며, 홍 지사는 3%포인트, 심 대표는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수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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