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탄핵심판 선고 결과 겸허히 수용하고 다시 통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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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9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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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은 9일 "탄핵 결과에 대해 겸허하게 수용하고 다시 통합하고 대한민국 다시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정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바른정당 지도부와 만나 이같이 말하며 “오늘도 중진의원들 다 모시고 같이 그런 고민들을 하려고 한다. 전체적으로 정치권 물론이고 다른 사회 지도자분들도 그런 노력하고 계신것 같고 저는 그런 쪽으로 국민적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탄핵 찬성, 탄핵 반대 집회도 있고 매주 쭉 있었고 그 규모도 굉장히 컸는데, 다 대한민국 미래 위해 하는 것이고 결국은 이 나라를 앞으로 우리 후손들이 잘 할 수 있도록 제대로 잘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에서 자제하고 냉정하게 잘 해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 정신으로 해왔기에 내일 결정에 대해서 어느 한측에서 좀 감정적으로 조금 어려움 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냉정 되찾지 않겠는가 생각한다"며 "책임있는 정치인부터 상황 잘 관리하고 내일 기점으로 해서 다시 대한민국이 전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의장은 "우리 앞에 어려운 과제가 산적해있다. 민생 외교 안보 국방 어느것 하나 편한것 없는 상황에서 수개월 대한민국이 멈춰서 있었는데 내일 시작으로 전진하자는 그런 말씀 드리고 싶고 국민들도 많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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