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헌재, 2월 셋째 주 내내 ‘국정농단 재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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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13~17일 최순실-안종범 등 공판… 14, 16일 탄핵심판 변론-증인신문

이번 주(13∼17일) 평일 5일 내내 법원에서 최순실 씨(61·구속 기소) 등 국정 농단 사건 관련자들의 재판이 열린다. 이번 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에선 박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신문이 2차례 열릴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13일 최 씨와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58·구속 기소)의 재판에 이수영 전 청와대 행정관을 증인으로 불러 미르재단 설립 경위를 확인한다. 이날 공판에서 박찬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와 정동구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 등도 증언을 할 예정이다.

14일 최 씨의 재판엔 K스포츠재단 김필승 이사와 이철용 재무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날 헌재에선 탄핵심판 13차 변론기일이 열린다. 증인으로 채택된 안봉근 전 대통령국정홍보비서관(51)의 출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엔 최 씨의 측근이었던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48·구속 기소)과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59·구속 기소)의 공판이 열린다. 16일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구속 기소)의 공판이 열리고, 헌재에선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56)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다. 또 17일 최 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56·구속 기소) 등의 재판이 열린다.

배석준 eulius@donga.com·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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