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비례대표 김현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를 거부한 새누리당을 질타했다.
앞서 바른정당에서 활동 중인 김 의원은 비례대표로 자진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는 법 조항 때문에 새누리당에 제명 혹은 출당을 요구했으나,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18일 김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대해 하태경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현아 의원 제명 처리하지 않은 새누리당은 과거 통진당(통합진보당)보다 치졸하다는 비판을 들어도 싸다”고 비난했다.
하 의원은 “2012년 통진당은 비주류 계열 비례 의원 4명을 제명 처리해 비주류가 원하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치적 신사도를 발휘한 거다”며 “그런데 새누리당은 자기 당의 색깔과 맞지도 않는 의원을 구금하다시피하여 정치적 고문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통진당보다 못한 당이라는 비난을 듣고 싶지 않다면 즉시 김현아 의원 제명 처리해 새누리에서 해방시켜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류여해 새누리당 윤리위원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김현아 의원이)당의 존재를 부정하고 공개적으로 타당 활동을 지속하는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었다”며 “적반하장식으로 제명을 요구하는 등 비윤리적인 행위를 지속하는 책임을 물어 당원권 정지 3년이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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