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윤리위, 이한구·박희태·현기환·이병석 제명…김현아 당원권 정지 3년

사진=이한구 전 의원/동아일보DB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18일 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병석 전 국회 부의장, 이한구 전 의원,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 제명 처분을 내렸다.

윤리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고 윤리위 류여해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리위는 또한 사실상 바른정당에서 활동 중인 비례대표 김현아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3년의 징계를 내렸다.

징계사유도 설명했다. 지난 총선에서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이한구 전 의원에 대해 류 대변인은 “공천과정에서 각종 논란을 일으켜 국민의 지탄을 받게 한 책임과 이로 인해 총선 참패를 야기하는 등 민심을 이탈케 한 책임, 객관적이고 공정한 자격심사를 해야할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아니하고 이로 인해 심각한 당내 분열을 야기한 책임을 물어 최대 수위인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