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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병원 “이재용 구속영장 합당…시장경제 교란한 죄, 엄벌해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16 17:09
2017년 1월 16일 17시 09분
입력
2017-01-16 16:08
2017년 1월 16일 16시 08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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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병원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16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합당한 일”이라면서 “불법으로 시장경제를 교란한 죄,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병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범 이재용 구속영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국가경제 위태롭다는 거짓말, 이제 그만하자”면서 “글로벌 대기업이 총수 때문에 흔들린다면, 얼마나 제왕적 경영을 해온 것인지 스스로 증명하는 꼴 아니냐”고 밝혔다.
이어 “불법으로 시장경제를 교란한 죄,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해당 게시물에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글귀가 적힌 이미지를 올리기도 했다. 해당 이미지엔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삼성그룹은 이날 특검팀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최순실 씨 측에) 대가를 바라고 지원한 일은 결코 없다”면서 “특검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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