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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회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찾는 재미 쏠쏠할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05 14:33
2017년 1월 5일 14시 33분
입력
2017-01-05 14:19
2017년 1월 5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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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사진=한정애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소식과 함께 “국회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경내에 4군데의 길냥이 급식소를 설치했다”며 “추운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을 가진 급식소”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추석 이후 국회 경내 급식소 설치를 추진해 왔는데 우윤근 사무총장께서 흔쾌히 받아 주시어 가능했다”며 “함께 해주시고 또 급식소 제작ᆞ기증해주신 동물유관단체협의회 단체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국회에서 잘 챙기도록 하겠다”며 “혹시 국회 오시게 되면 찾아봐달라. 찾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앞서 지난해 9월 의원회관 지하주차장에서 길고양이 3마리가 발견되자 국회사무처에 입양 공고를 내도록 건의했고, 동물단체들이 나서 길고양이의 포획과 치료, 입양을 도왔다.
이를 계기로 동물유관단체대표자협의회(이하 동단협)가 길고양이들을 위한 급식소 설치를 동물복지국회포럼 측(공동대표 박홍근·이헌승·황주홍·이정미 의원)에 제안했고, 한 의원이 국회 사무처에 설치를 건의하면서 성사됐다.
이후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옆 후생관 앞 잔디밭에서는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식이 열렸다.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홍영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박홍근·이정미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 한 의원을 비롯해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단협에 따르면 앞으로 국회 내에는 4개의 길고양이 급식소가 설치·운영된다. 급식소는 1개소당 3~5마리 정도의 길고양이들이 자고 쉴 수 있도록 특별제작됐다.
국회 직원 및 보좌진이 길고양이들을 돌보기 위한 동호회를 결성해 급식소 관리를 맡고, 동단협과 한국고양이수의사회가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해 TNR(포획-중성화수술-방사)을 실시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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