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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아줌마’는 최순실 측근 60대 ‘백선생’…특검, 소재 파악 착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30 14:54
2016년 12월 30일 14시 54분
입력
2016-12-30 14:15
2016년 12월 30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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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박근혜 대통령의 또 다른 비선진료 의심자인 '주사 아줌마'의 실체가 최순실 씨가 단골로 찾던 이른바 '백 선생'으로 불리던 인물이라는 정황이 나왔다.
30일 YTN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주사 아줌마'의 실체를 '백 선생'으로 지목하고 소재 파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일가와 수년동안 함께 했던 최측근 A 씨는 최 씨 조카 장시호 씨와 함께 주사 아줌마에게 태반주사를 맞았다고 털어놨다.
A 씨 증언에 따르면 주사 아줌마는 60대로 순천향병원의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출신인 '백 선생'으로 추정된다.
또한 A 씨는 최 씨가 '백 선생'의 VIP 단골로 서로 극존칭을 쓰며 사이가 남달랐다고도 말했다. 특히 백 선생은 의사 처방 없이 최 씨 집에 있던 주사제를 놓거나 직접 앰플을 가져와서 시술을 했다.
순천향병원은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출산을 챙겼던 이임순 교수가 일하는 곳이다. 이임순 교수는 지난 14일 국회 청문회에서 최 씨 단골 성형외과 의사인 김영재 의원의 김 원장을 “전혀 모른다. 오늘 처음 만났다”고 진술한 바 있다.
YTN은 정호성 전 비서관 휴대전화에서 나온 주사 아줌마 관련 문자 수신 시점은 2013년 4월과 5월로, '백 선생'이 최 씨 일가와 접촉했던 시점과 거의 일치한다고 봤다.
장 씨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선 특검팀은 '백 선생'을 유력한 주사 아줌마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만약 특검이 '백 선생'을 조사해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을 확인할 경우, '세월호 7시간' 의혹의 핵심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팀은 이영선 제2부속실 행정관이 정호성 당시 부속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4~5차례 보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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