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비대위원장 후보 ‘이회창’ 거론에…“언제적 이회창” vs “잘 모르면 까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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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0일 1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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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총재. 동아일보DB
이회창 전 총재. 동아일보DB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으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이회창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총재가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에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관련 보도가 전해진 20일, 관련 기사 댓글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

일부 누리꾼은 “진짜 인물 없다”(mal***), “그 나물에 그 밥”(kdo***) 등 댓글로 후보로 거론된 인물들이 새로운 정치 세력이 아닌 점을 꼬집었다.


특히 지난 15, 16, 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앞서 세 차례나 대선 후보로 출마한 경력이 있는 이회창 전 총재를 언급하며 “설마 이회창 이름까지 나올 줄을 몰랐다”(him***), “대체 언제적 이회창이냐”(kin***)고 비난하는 이들과 “잘 모르면 이회창 까지(욕하지) 말라”(iam***), “이회창이 가진 원칙은 연세와는 관련이 없다”(sat***) 등의 글로 지지하는 일부 누리꾼이 대립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침몰하는 배에 누가 타려나”(min***), “그냥 자폭하라. 미래가 없다”(neo***)며 혁신을 위한 노력 자체를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외부 인사 영입설과 관련해,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의 화합을 위해서는 유 의원이 아니더라도 이런 혁신 프로그램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당 외 인사 중에도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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