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막아야” 최경환 발언에 정청래 “박근혜 부역자 망언…국민 심판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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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9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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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둔 9일 탄핵안 부결을 주장한 최경한 새누리당 의원을 비난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9일 트위터에 친박 핵심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겨냥해 “해방정국 친일파가 역사를 왜곡했듯이 박근혜 부역자의 망언을 규탄한다. 당신들도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일갈했다.

이와 함께 앞서 최경환 의원이 이날 오전 자당 의원들에게 돌린 입장문 내용을 담은 기사를 링크했다.

이 입장문에서 최 의원은 “오늘 탄핵 표결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며 “국정조사와 특검이 이제 막 시작된 상황에서 탄핵은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 그리고 인간적으로도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우리는 법적으로 확정되지도 않은 의혹만으로 대통령을 벼랑 끝으로 내몰려 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국가와 국민을 방치하고 나 몰라라 하면서 최순실 일가를 챙겨주려고 했다는 비난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단돈 1원도 자신을 위해 챙긴 적이 없는 지도자”라고 박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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