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주식갤러리, 우병우 찾아내면 개인 사비로 사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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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8일 2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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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소재를 제보하는 이에게 사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의원은 8일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서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증인들에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것에 대해 “그래도 출석 안 하면 5년 징역이다”라며 “국민들 앞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주식갤러리가 있지 않느냐. 거기서 제보한 거 봤느냐”는 질문에 김성태 의원은 “주식갤러리도 좋고, 네티즌도 마찬가지다. 우병우 소재지 찾아내시는 네티즌이 있다면 개인 사비로 백만 원 포상금을 드릴 것”이라고 했다.

전날(7일) 청문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이용자로 알려진 네티즌에게 제보 받은 2007년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후보 검증회 당시 영상을 제시한 바 있다.

청문회에서 질문을 가장 잘한 의원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민주당에선 안민석 의원이 잘했다. 그 분 공로는 인정해줘야 한다. 민주당에서 역시 내공 있는 박영선 의원, 우리 새누리당에서는 하태경, 황영철, 장제원 의원이다”라고 했다.

이어 “어제 청문회에서 가장 여유롭게 답변한 사람은 고영태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고영태와)몇 마디 나눠봤는데 내공 깊은 친구다. 이 친구는 산전수전 다 겪었구나 싶었다. 보통 내공이 아니더라”며 “그 문제의 태블릿 PC에 대해 답변하는 걸 보라. 오늘 JTBC에서 손석희 사장이 밝히지 않느냐. 어제 이 친구의 답변에서 나온 거 아니냐. 점심때도 기자들이랑 밥을 먹었다는 사실은 정말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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