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가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과 관련, 소설가 이외수 씨가 “매를 번다”며 비난했다.
이외수 씨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황장애로 청문회는 못 나가겠다는 최순실. 국정농단의 천인공노할 대역죄도 그런 식으로 빠져 나갈 작정이었냐”며 일갈했다.
“아직도 국민을 얕잡아 보는 태도는 여전하다”면서 최순실 씨를 향해 “계속 매를 버시라, 매를 벌어”라고 비난했다.
또 이외수 씨는 “국정조사에 민정수석 경호실장 불참. 최순실, 최순득 불참. 국민도 국회도 안중에 없는 저 오만불손한 태도들”이라며 “다시는 저 자들이 행세할 세상을 지속시켜 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병우가 잠적했다 국민은 검찰과 경찰의 역량에 특히 지대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는 글로 최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아내, 자녀들이 집을 떠나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채널A는 우병우 전 수석의 인척을 만나 “우 전 수석이 오랫동안 행방불명 상태라 어디 머물고 있는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국조 출석요구서를 수령하지 않으면 국조에 불출석해도 처벌할 수 없다는 규정을 악용하고 있는 것’이라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순실 씨는 이날 7일 열릴 예정인 국조특위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언니 최순득 씨와 조카 장시호 씨 역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