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에 “盧, 더한 욕에도 웃어…사과하고 넘기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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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4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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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강연재 부대변인 소셜미디어 발언 논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국민의당 강연재 부대변인에 조언했다. 사진=정청래 트위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국민의당 강연재 부대변인에 조언했다. 사진=정청래 트위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친문·문빠·광신도’들의 진실 왜곡” 등 발언으로 논란이 된 국민의당 강연재 대변인에게 “사과하고 넘어가라”며 조언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4일 “저는 반말짓거리, 함부로 인신 공격, 사실 왜곡하는 짓에는 똑같이 응수한다. 심한 병자에게는 형사 처벌로 반드시 돌려드린다”는 강연재 대변인의 트위터 글에 이 같은 답글을 달았다.

그는 “억울해함을 이해합니다만 공인은 때론 이런 것도 감수해야 한다”며 강연재 대변인의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노무현대통령은 더 억울한 욕을 먹었을 때도 주권자의 권리라며 웃고 지나갔다”면서 “표현의 자유라 너그러이 이해하시고 그냥 사과하시고 넘어가시라”고 ‘충언’했다.

앞서 강연재 대변인은 “우리가 탄핵 반대? 소가 웃네”라는 글로 탄핵 정국 관련 국민의당에 쏟아진 일각의 비난에 억울함을 표하는 과정에서 ‘문빠’ 등 발언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후 논란이 된 글을 삭제한 강연재 대변인은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후보, 지지하는 정당을 위하는 행동도 상식 선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누리꾼의 지나친 비난에 “심한 병자에게는 형사 처벌로 반드시 돌려드린다. 온라인에서 더욱 아름다워지시길”이라는 글을 남기며 강경 대응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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