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탄핵…추미애 “새누리 비박계 의원들 양심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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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1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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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 "새누리당 비박 의원들의 양심에 달려있다"고 압박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말로는 탄핵한다고 하고 진심 없이 행동으로 책임지지 않으면 국민이 새누리당 의원도 탄핵할 것"이라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이날 의총에서 "새누리당 의원도 국가를 생각한다면 친박 비박 계파를 넘어 하루빨리 대한민국의 혼란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길 부탁한다"며 새누리당 의원들을 압박했다.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이날 탄핵을 당론으로 공식 확정한 국민의당 역시 탄핵 가결정족수인 국회의원 200명 이상의 서명을 받기 위해 야 3당은 물론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와 협의하기로 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탄핵 요건은 갖춰졌다고 본다"며 "국회에서 의결할 의원 200명은 사실상 확보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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