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朴대통령, 검찰수사 가이드라인까지 제시…국조 등 불발 시 정권퇴진운동”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1월 4일 12시 02분


코멘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4일 오전 11시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이 총리 지명 철회 및 국회가 추천한 총리 임명·별도 특검·국정 조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정권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朴대통령, 검찰수사 가이드라인까지 제시…국조 등 불발 시 정권퇴진운동”
추미애 “朴대통령, 검찰수사 가이드라인까지 제시…국조 등 불발 시 정권퇴진운동”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열린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절망적”이라며 “대통령이 말씀한 대국민 담화는 분노하는 민심에 전혀 대답이 되지 못했다.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국기를 문란하게 하고 국정을 농단했던 최순실 게이트를 개인사로 변명했다”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는 “심지어 검찰수사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하고 있다”며 오직 권력유지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미애 대표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별도 특검과 국정조사 통한 박 대통령 조사’와 ‘권력 유지용 일방적 총리지명 철회, 대통령 국정에서 손 떼고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 수용’ 등이다.
추미애 대표는 “이상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권퇴진 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