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곰탕 한그릇 뚝딱, 정청래 “검찰청, 명품구두 신고 밥먹으러 가는곳 아냐”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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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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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곰탕 한그릇 뚝딱, 정청래 “검찰청, 명품구두 신고 밥먹으러 가는곳 아냐” 일갈
최순실 곰탕 한그릇 뚝딱, 정청래 “검찰청, 명품구두 신고 밥먹으러 가는곳 아냐” 일갈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가 31일 검찰에 출석하면서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세간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1일 온라인에선 ‘최순실 곰탕’과 ‘최순실 신발’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최순실 곰탕은 전날 밤 최순실 씨가 저녁으로 곰탕을 요청해 한 숟가락 정도만 남기고 다 비웠다고 전해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을 키운 탓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공황장애를 앓아 신경안정제를 복용한다는 최순실 씨가 곰탕 한 그릇을 뚝딱 했다는 언론보도에 여론이 더욱 싸늘하게 식은 것. ‘아픈 사람 맞느냐’, ‘비위도 좋다’ 등 비아냥이 많다. 일부는 “최순실 씨가 곰탕 먹은 것 까지 알아야 하느냐”며 논점 흐리기 같다고 경계하는 모습도 보였다.

최순실 신발은 전날 검찰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벗겨진 신발이 명품 프라다로 확인되면서 공분을 산 게 이날까지 이어진 것.

최순실 곰탕, 최순실 신발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검찰청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 명품구두 신고 가는 곳은 더더욱 아니다”고 일갈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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