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K스포츠재단 압수수색에 “늦어도 한참 늦은 일”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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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26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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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범계 의원 트위터 캡처
사진=박범계 의원 트위터 캡처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검찰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전경련, 최순실 씨 자택을 압수수색 중인 것과 관련, “늦어도 한참 늦은 일”이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미르 k스포츠 재단 압수수색 속보가 뜬다. 허참 늦어도 한참 늦은 일…관건은 청와대 압색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김수남 검찰총장의 대국민 입장발표가 필요하다. 검찰의 명운을 건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특검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수십 명을 이들 장소에 보내 재단 설립과 모금 과정, 운영 전반 등에 관한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앞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달 29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최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배임)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또 전경련을 통해 모두 800억 원대 자금을 이들 재단에 출연한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각 기업 대표 등 70여명을 함께 고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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