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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패 버릴까’ 메시지에 “표 의원 비난한 것 아니다, 맥락상의 오해” 해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21 21:41
2016년 9월 21일 21시 41분
입력
2016-09-21 19:42
2016년 9월 21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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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표창원 트위터 캡처
전희경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확 차버릴까?”라는 메시지를 보좌진에게 전송한 것과 관련해 해명했다. 두 사람은 오후 늦게 본회의장에서 웃으며 악수를 나누며 화해했다.
전 의원 측은 이날 “의원이 표 의원을 비난한 것이 아니라 해당 보좌진에게 표 의원이 그런 글을 썼다는 사실을 굳이 왜 보고하느냐는 취지의 반문을 한 것”이라며 “맥락상의 오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표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이 어느새 ‘마녀왕국’이 돼 있는 듯. 국정 전반에 불합리와 비상식이 넘치고 예측 불가능한 혼돈과 무법과 일방적 폭압”이라며 “대한민국이 정상적 모습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평소 소셜미디어 활동을 활발히 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글을 자주 올려왔다.
이 글은 전희경 의원과 보좌진들이 만든 카카오톡 단체방에 화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한 보좌진이 전 의원에게 보내온 것이다.
이에 전 의원은 “이런 말 같지도 않은 트윗은 왜 보내냐. (본회의장) 옆 자리니까 확 패버리라고? 지금 차버릴까?”라는 메시지를 답했다.
이 같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전 의원의 휴대전화 화면은 다수의 매체 카메라에 잡혔다.
표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기사를 소개하며 “제 옆자리에 앉아 계신 분이 이런 생각을…경찰, 국회 경비대에 신변 보호 요청해야 하나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표 의원은 전 의원과 화해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전 의원이 진솔하게 사과를 했고, 전 바로 미소와 악수로 화답했다”며 “사적인 문자에서 그럴 수도 있다. 의원들은 유리창 속 물고기 같다”라고 했다.
한편 정부·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정국 당시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이었던 전 의원은 국정화 찬성 여론전에 앞장서 여권에서 ‘전다르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고 국회에 입성했다.
경찰대 교수이자 프로파일러 출신의 표 의원은 총선 전 문재인 대표로부터 영입제안을 받고 더민주에 입당, 신설 지역구인 경기 용인시정에 출마해 당선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뉴스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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