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건 이사장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로 사드문제 풀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5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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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건 세종연구원 이사장은 사드문제의 해법으로 KAMD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orea Air and Missile Defense)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주 이사장의 제안은 지난 23일 공개된 세종연구원과 세종대학교 국가전략연구소가 공동으로 발행하는 계간지 글로벌 어페어즈(GLOBAL AFFAIRS) 최신호의 ‘북핵과 한국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 발표에 자세히 실려 있다.

주 이사장은 KAMD가 실현되면 “중국은 한국이 북한의 핵공격 협박 하에서 생존하기 위해 자체방어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므로 이에 반대할 명분이 없을 것”이고 “미국으로서도 극동아시아에 중국을 자극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미사일 요격체계를 갖게 되는 이점”이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은 여기에서 얻은 기술로 방위산업을 수출전략화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 이사장은 “한국은 미국의 핵우산만 믿고 안일하게 대처할 것이 아니라, 자주국방을 강화하고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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